분류 전체보기89 과열장 현금 비중 (리스크 관리, 심리 방어, 생존 전략) 상승장에서 정말 위험한 건 방향을 틀리는 게 아니라 비중을 틀리는 겁니다. 지난 몇 주간 코스피가 5,600에서 6,300을 넘어서는 동안, 저는 계좌를 열어본 적 없는 지인들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요?" 그 질문에 저는 "현금 비중부터 정하세요"라고 답했습니다. 과열장에서 가장 먼저 무너지는 건 원칙이 아니라 심리입니다. 그리고 심리를 지키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현금을 남겨두는 것입니다.100% 베팅이 위험한 진짜 이유시장이 매일 신고가를 경신할 때 가장 강력한 유혹은 "지금 안 사면 영영 못 산다"는 조급 함입니다. 실제로 지난주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7% 이상 오르고, SK하이닉스가 110만 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이제라도 전액 진입"을 고민했습니다... 2026. 3. 4. 상승장 대응법 (현금비중, 변동성관리, 심리통제) 요즘 주변을 보면 "이제 조정 같은 거 신경 쓰지 말자"는 분위기가 확실합니다. 단톡방을 열면 종목 이름보다 "오늘 몇 프로 먹었냐"가 인사말이 되어 있고, 누가 10% 수익을 내면 5%밖에 못 낸 사람은 마치 실패한 것처럼 느껴지는 묘한 공기가 흐릅니다. 저도 이런 국면을 몇 번 겪어봤는데, 가장 무섭게 느껴진 건 다들 돈을 벌고 있는데도 불안해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투자가 숫자가 아니라 서열 게임으로 바뀌는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예측 대신 행동 규칙을 먼저 세운 이유저는 과거 비슷한 상승장을 겪으면서 한 가지를 확실히 배웠습니다. 상승장에서는 정보가 돈이 아니라, 규칙이 돈이라는 것입니다. 시장이 오를 때는 모두가 같은 뉴스를 보고 같은 차트를 봅니다. 차이는 '그걸 보고 무엇.. 2026. 3. 4. 엔비디아 쇼크 (실적 vs 주가, 공매도, 현금흐름)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모습을 보면서 "도대체 뭐가 문제지?"라고 고개를 갸우뚱한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저 역시 몇 년 전 한 대형 기술주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장 시작과 동시에 주가가 급락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당시 제 계좌에는 해당 종목이 담겨 있었고, 저는 "실적이 좋은데 왜 떨어지지?"라는 의문과 함께 멘털이 흔들렸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최근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쇼크"라는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매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무너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실적과 주가의 괴리, 공매도 세력의 움직임, 그리고 현금흐름이라는 숨겨진 지표를 통해 엔비디아 .. 2026. 3. 3. 주식 투자 원칙 (대형주 타이밍, 고점 신호, 패시브 전략) 솔직히 저는 몇 년 전만 해도 '대형주는 안전하다'는 막연한 믿음만 갖고 있었습니다. 시장이 조용할 때는 아무도 주식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는데, 어느 날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평소 투자 얘기 한 번 안 하던 동료가 "요즘 그거 사면 늦어요?"라고 물었습니다. 그 질문을 듣는 순간, 가격을 보기도 전에 머릿속이 먼저 소란스러워졌습니다. '사야 하나'가 아니라 '왜 이제 이런 질문이 나오지?'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원칙 없이 소액을 한 번에 넣고 하루에 몇 번씩 차트를 보던 그때, 저는 매수 직후 하락보다 '매도 직후 상승'이 더 고통스럽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대형주 투자와 전고점 기준 매도 원칙제가 처음 대형주에 진입했을 때는 '이 정도 회사면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판단이 전부였습니다. 매수 직후 며칠간.. 2026. 3. 3. 상승장 공포 극복 (변동률, 체질개선, 익숙함결별) 솔직히 저는 하락장보다 상승장이 더 무섭다고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주가가 오를 때는 기뻐해야 정상인데, 실제로는 "언제 팔아야 하지?", "지금 사면 꼭지 아닐까?" 같은 생각이 머릿속을 계속 맴돌았습니다. 2024년 들어 코스피가 하루에 100포인트씩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비슷한 혼란을 겪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주식을 들고 있는 사람도, 현금을 쥐고 있는 사람도, 중간에 판 사람도 모두가 불안해하는 특이한 장세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필요한 건 감정을 다스리는 기준과, 시장 구조 변화를 읽는 냉정한 시각입니다.포인트가 아니라 변동률로 봐야 손절 안 합니다지수가 5,000포인트일 때와 7,000포인트일 때를 비교하면, 같은 2%여도 절댓값은 100포인트와 140포인트로 차이가 .. 2026. 3. 2. 주식 처분효과 (손실회피, 분할매도, 투자심리) 수익 난 주식은 왜 빨리 팔고 싶고, 손실 난 주식은 왜 계속 들고 있게 될까요? 저도 몇 년 전까지는 "+2%만 되면 일단 팔자"는 습관 때문에 상승장에서도 계좌가 잘 안 늘었습니다. 반면 -30% 찍힌 종목은 "언젠가 오르겠지"라며 2년 넘게 방치했죠. 2020년 코로나 이후 코스피가 980포인트나 급등했던 시기, 개인 투자자 42%는 오히려 손실을 기록했습니다(출처: 자본시장연구원). 문제는 시장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 경험과 행동재무학 연구를 바탕으로, 왜 개인 투자자가 상승장에서도 돈을 못 버는지, 그리고 이 함정을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는지 정리해 봤습니다.손실회피 성향이 투자를 망치는 구조투자자들은 같은 금액이라도 이익보다 손실을 2배 이상 크게 느낍니다. 이를 '손실회피.. 2026. 3. 2. 이전 1 2 3 4 5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