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4 상승장의 함정 (심리 착각, 금리 변수, 포트 전략) 상승장이 길어질수록 "주식이 쉽다"라고 느끼는 순간, 가장 위험한 신호가 켜집니다. 여의도가 축제 분위기라는 말이 나올 때, 정작 점심값이 비싸진 게 아니라 사고의 속도가 빨라진 겁니다. 저도 예전에 특정 업종이 한 달 내내 강세를 보이던 시기, 커뮤니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는 걸 목격했습니다. "조정은 없다, 시대가 바뀌었다"는 말이 유행하던 바로 그다음 주, 별다른 악재 없이 장이 흔들렸습니다. 상승장에서 진짜 경계해야 할 것은 공포가 아니라, 공포가 사라진 자리에 자리 잡은 확신입니다.상승장이 만드는 심리 착각과 의사결정 왜곡코스피 6,200을 넘어서는 장에서 가장 위험한 건 숫자가 아니라 심리입니다. 여의도 현장에서 "출근길이 가볍다", "비싼 거 먹자"는 말이 나올 때, 이건 단순한 농담이 아닙.. 2026. 2. 26. 강세장 조정 (급락 패턴, 통화정책, 수익 극대화) 저도 처음엔 강세장에서 조정이 오면 무조건 버티는 게 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수가 몇 달 연속 오르니 계좌는 매일 플러스였고, 주변에서도 "이제는 다르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들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새벽, 금리 관련 발언 하나에 장이 열리자마자 보유 종목이 15% 가까이 빠지는 걸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강세장이라고 해서 조정이 적은 게 아니라, 오히려 급락이 더 자주 온다는 사실을요. 그 경험 이후로 저는 "조정을 맞춘다"가 아니라 "조정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규칙"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강세장에서 급락이 더 자주 오는 이유강세장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는 "조정 없이 쭉 오르는 게 강세장"이라는 믿음입니다. 제 경험상 이건 완전히 반대였습니다. 실제로 1986년부터 1989년까지 이어진 3저 호.. 2026. 2. 26. 코스피 급등 이유 (개인 수급, 건설주 전망, 현금 비중) 몇 해 전부터 증권사 세미나를 따라다니며 느낀 건, 뉴스의 열기와 현장의 열기가 다르게 움직인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지수가 박스권을 벗어날 듯 말 듯할 때 좌석은 꽉 찼지만, 쉬는 시간엔 모두 휴대폰만 보며 눈치만 봤습니다. 오히려 장이 횡보할 때 질문이 더 날카로워졌습니다. 오를 때보다 안 오를 때가 더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코스피는 5,800선을 넘어섰고, 연초 대비 34% 상승하며 글로벌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온도는 생각보다 미지근합니다.개인 수급으로 본 시장 온도작년 5월부터 시작된 상승장은 이제 9개월째입니다. 과거 강세장이 최소 2년 이상 지속됐던 점을 고려하면, 기간상으로는 아직 초반입니다. 3저 호황과 브릭스 랠리가 각각 4년씩 이어졌던 걸 떠올리면 지금은 시작 .. 2026. 2. 22. 코스피 급등 후 매도 타이밍 (탐욕 심리, 업종 선택, 이격도) 몇 년 전 반도체 사이클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매일같이 신고가 뉴스가 나왔고, 저는 이미 40% 수익이 난 상태였지만 주변에서 "이건 시작일 뿐"이라는 말에 흔들렸습니다. 결국 비중을 더 늘렸고, 신용까지 일부 사용했습니다. 미국 금리 발언 하나로 시장이 급락했고, 이틀 만에 25%가 빠졌습니다. 수익은 대부분 반납했고 일부는 손실로 전환됐습니다. 작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코스피가 2,280에서 2,650을 넘어서며 약 2.5배 상승했습니다. 10개월 만에 이 정도 속도는 역대급으로 빠른 편입니다. 지금처럼 빠른 상승 구간을 보면 그때가 떠오릅니다.탐욕이 아닌 경계가 필요한 시점추세 매매자의 관점에서 보면 아직 고점을 찍었다는 징후는 발견되지 않습니다. 배열은 여전히 정배열을 유지.. 2026. 2. 22. 이전 1 다음